국제 리튬 가격이 급등하면서 배터리 업계가 비상입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 영향과 중국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따라 국내 배터리업계에서는 원가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네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배터리 원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배터리 제조원가 중 원재료 비중은 약 60%라고 합니다.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 4가지 주요 소재별로 살펴보면 양극재가 38%로 가장 높고 이어 음극재(25%), 분리막(18%), 전해액(14%) 순이랍니다. 특히 최근 2년간 니켈·코발트·망간(NCM) 계열인 하이니켈계 양극재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관련 재료비 부담이 크게 늘었다고 하네요.
중국업체 생산량 감소 원인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원인은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랍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내 공장 가동 중단 및 감산 조치가 잇따르면서 글로벌 NCM811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CATL의 올해 1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급감했다고 해요.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용 전지공장을 보유한 BYD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19% 줄었답니다.
국내 배터리 기업 상황은 어떤가요?
LG화학은 지난 6월말 LG에너지솔루션 출범 이후 첫 투자처로 폴란드 브로츠와프 제2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증설로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75GWh에서 110GWh로 늘어나게 되는데요.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 지역에 건설중인 유럽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SKBH' 준공식을 개최했답니다. 이곳에선 연 7.5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며 내년 초 양산 돌입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전기차시장 확대로 인해 배터리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급변하는 시장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