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값이 최근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요. 이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서울과 지방간의 양극화 심화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남 집값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근 몇년간 계속해서 상승하던 서울집값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꺾였다고 합니다. 특히나 부촌인 강남구 재건축 단지들이 많이 떨어졌는데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영향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는데요. 과연 어떤 이유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다른 지역보다는 강남권 주택가격이 먼저 떨어진건가요?
전문가들은 우선 공급과잉 문제를 꼽았습니다. 실제로 작년 한해동안 전국 입주물량은 44만 가구였지만 올 상반기에만 벌써 19만 가구가 넘었다고 하는데요. 경기도는 이미 미분양 물량이 1만 5000가구 이상 쌓여있는 상황이고, 인천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반면 수요자 입장에서는 현재 전세난 속에서 내집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시장에 몰리고 있지만 분양가는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내년부터는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부동산 업계에서는 지금처럼 단기간에 급락하진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조정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실수요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겠죠? 다만 그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만큼 하락폭도 클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무리하게 추격매수 하는 것 보다는 당분간 관망하면서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