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에서도 특히나 부동산 시장이 핫한 지역인 강동구입니다. 최근 1년 사이에 아파트값이 2억원 가까이 오른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특별시 중에서도 유독 강동구에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강동구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주거지는 어디인가요?
강동구는 강남과 인접하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시세 덕분에 인기가 높은 지역이에요. 고덕동, 상일동, 명일동 등 다양한 동네가 있지만 아무래도 지하철 5호선 라인 근처에 위치한 단지들이 주목받고있어요. 강일역 인근에서는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1745가구) 분양권이 10억원 이상 거래되기도 했고, 현재 매매가는 13억원 선이랍니다. 또한 암사동의 경우 8호선 선사역 개통 호재뿐만 아니라 재건축 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답니다.
왜 강동구에서만 유난히 집값이 많이 올랐나요?
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요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 이에따라 신축 아파트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요. 게다가 정부 규제로 인해 똘똘한 한 채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입지 좋은 새 아파트일수록 더욱더 가치가 높아지는 상황이죠.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강동구의 신규분양 단지는 희소성 측면에서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어서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각광받고있는거죠.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 정책으로 인해서 당분간은 지금처럼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내년부터는 양도세 중과 시행 및 보유세 인상 등 다주택자들을 겨냥한 세금 압박이 강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여전히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기조 그리고 전세난 심화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