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짓말> 보셨나요? 영화 속 주인공인 ‘리플리’는 거짓말을 일삼으며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사는 인물입니다. 이처럼 현실과 허구를 구분하지 못하는 증상을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최근 연예계에서도 이러한 사례들이 많이 발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사람들이 해당되는지 알아보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아봅시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용어는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재능있는 리플리 씨』(1955)에서 유래했습니다. 여주인공 톰 리플리는 친구 디키 그린리프를 죽이고 돈과 요트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후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을 죽이며 범죄를 저지르는데요, 결국 체포되어 정신병원에 수감됩니다. 이때 그녀는 자기 안에 존재하는 거짓 자아를 진짜라고 믿으며 환상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데요, 이것이 바로 리플리 증후군입니다.
연예인들 중에서는 누가 있나요?
최근 배우 이다희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이었는데,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악플을 달았습니다. 그러나 알고보니 실제로는 같은 소속사 선배인 가수 서인국씨였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MBC 수목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서현진씨와의 키스신 장면 역시 대역 없이 직접 연기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사실 대부분의 경우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린다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상에서의 루머나 악성 댓글 등은 개인의 명예를 훼손시킬 뿐만 아니라 심각한 인격침해를 야기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합니다. 따라서 사이버 공간에서 상대방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하며, 만약 그러한 일이 발생했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