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 덕분에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밤 12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빠른 배송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 아래 쿠팡이 성장하면서 최근 몇 년간 물류센터 투자비용으로만 1조원 이상을 쏟아부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적자 상태라고 합니다. 과연 왜 그럴까요?
로켓배송이란 무엇인가요?
로켓배송은 말 그대로 고객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당일 혹은 익일 내에 물건을 배송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오후 9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전까지 도착하는 시스템이죠. 이러한 장점덕분에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인 쿠팡에서는 하루 200만개 이상의 상품을 출고한다고 합니다.
왜 쿠팡은 적자상태인가요?
쿠팡이 흑자전환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매출 상승이 필수 조건이지만 지금까지의 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왜냐하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물류센터 구축 및 운영비 등 고정지출이 많기 때문이지요. 또한 경쟁업체인 위메프나 티몬 같은 경우엔 오픈마켓 형태이기 때문에 수수료 수익만으로도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지만 쿠팡은 직매입 방식이라 재고 부담이 큰 편이고 유통마진 역시 타 업체 대비 높은 편이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그럼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요?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언택트(Untact) 문화가 확산되면서 비대면 쇼핑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향후 2~3년간 택배 물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쿠팡의 적자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적자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무래도 이미 시장 점유율이 70%이상 차지하고 있고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보니 신규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업계에서는 당분간 출혈경쟁보다는 기존 사업모델을 유지하며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인 쿠팡의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직까지는 적자지만 미래 가치가 기대되는 기업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네요. 여러분 모두 좋은 정보 얻어가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