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서는 캐디분들이 항상 정확한 거리를 알려주지만, 가끔 코스나 그린 주변 상황에 따라서 애매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마다 매번 캐디분에게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내가 직접 계산해서 치는것도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최근에는 많은 골퍼분들께서 골프 거리측정기를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저도 이번에 처음 써봤는데 신세계더라구요. 특히 라운딩 나갈때 필수품인듯 해요. 제가 추천드리는 제품은 니콘 쿨샷 프로 스테빌라이즈드 입니다.
거리측정기 어떤걸 사야하나요?
일단 첫번째로 고려해야될 점은 자신의 스윙 스타일입니다. 직선형 스윙인지, 아니면 백스윙 후 피니쉬 동작까지 크게 가져가는 스윙인지 등등 다양한 형태의 스윙스타일이 있죠. 이에 맞춰서 선택하시는게 좋아요. 두번째로는 배터리 용량과 충전시간입니다. 아무래도 자주 쓰는 물건이다보니 오래 쓸 수 있고, 빠르게 충전되는 제품이 좋겠죠? 세번째로는 무게감입니다. 너무 무거우면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적당한 무게감이 있는 제품을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네번째로는 부쉬넬이냐 니콘이냐 인데요. 브랜드 네임벨류보다는 나한테 맞는 제품을 사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죠?
부쉬넬 vs 니콘
사실 성능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부쉬넬 같은 경우엔 AS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구요. 대신 디자인이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반면 니콘은 국내 정식 수입업체가 있어서 AS가 편리하지만, 약간 투박한 디자인이라는 단점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둘 다 비슷한 수준이라 판단됩니다.
니콘 쿨샷 프로 스테빌라이즈드만의 장점은 뭔가요?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손떨림 보정기능(VR)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른 모델과는 다르게 VR모드에서만 흔들림 방지 기능이 적용되는데요. 덕분에 안정적인 샷이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핀시커 모드에서도 슬로프 모드로 변경하면 경사보정 수치가 표시되기 때문에 더욱 편하게 사용가능하구요.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어플 연동 및 펌웨어 업데이트 등 사후관리 서비스가 좋다는 점도 꼽을 수 있겠네요.
저도 아직 초보골퍼라 장비빨이라도 세워보려고 구입했는데 만족하면서 쓰고있어요. 확실히 필드 나가서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즐거운 라운딩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