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러분께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해요. 우리나라 배달앱 시장점유율 1위인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이 독일계 글로벌 투자회사로부터 무려 4조 7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인수된다는 소식입니다. 이로써 국내 스타트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M&A 사례가 탄생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인수합병건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논란들이 제기되고 있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민인수라니.. 갑자기 무슨 일이죠?
사실 저도 처음엔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어요. 왜냐하면 그동안 우아한형제들을 운영하던 김봉진 대표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회사 이름도 한글로는 ‘우아한 형제들’이지만 영어로는 ‘woowahan brothers’라고 지었고, 직원들에게도 항상 “우리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될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준비했는데 왜 갑작스럽게 매각을 결정했을까요?
김봉진 대표는 어떤 사람인가요?
김봉진 대표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출신으로 2000년 대학 재학 중에 창업했어요. 당시 김대표는 대학교 앞 원룸촌 골목골목마다 붙어있는 음식점 전단지를 보면서 불편함을 느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이후 2006년 지금의 ‘배달의 민족’ 전신인 ‘국민맛집 식신’을 출시했고,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배달앱 사업을 시작했죠. 그리고 2015년 5월 현재의 사명인 ‘우아한 형제들’로 변경하면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했답니다.
왜 하필이면 독일기업인가요?
이번 딜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받고있어요. 첫 번째는 과연 누가 얼마만큼의 돈을 지불하느냐이고, 두 번째는 도대체 어떻게 해서 그런 엄청난 금액을 받을 수 있었느냐 입니다. 먼저 얼마나 큰 금액인지 살펴볼까요? 우선 총 거래금액은 4조 7천억원이며, 이중 2조원은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하네요. 나머지 2조 7천억원은 주식으로 지급되는데, 지분 약 88%를 확보하므로 사실상 경영권 프리미엄 없이 전액 현금으로 받는 셈이네요. 또한 해당 업체는 아시아 진출 계획을 밝혔는데, 만약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훨씬 더 큰 액수가 될 전망이랍니다.
그럼 이제 문제는 누구에게 팔렸는가 하는 점이겠죠?
우선 업계에서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요기요나 배달통같은 자사 앱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전략적으로 접근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어요. 특히 쿠팡이츠와의 경쟁구도 속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수수료 인상 우려 및 독과점 이슈등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하는데요. 실제로도 이미 한 차례 수수료 인상 시도가 있었지만 무산되기도 했답니다.
국내 IT업계 사상 최대규모의 M&A라 불리는 이번딜 덕분에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 같아요. 물론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부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주제: 배달앱 시장점유율 1위인 '배달의 민족'에서는 최근 코
안녕하세요~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지난 주 금요일 저녁 8시쯤이었나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깜짝 놀랄만한 단어가 등장했었죠. 바로 ‘쿠팡 이츠’였는데요. 쿠팡측에서 기존 배달앱과는 차별화된 빠른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었어요. 이전까지는 오후 6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전에 도착한다는 로켓배송 시스템만을 강조했었는데, 이젠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었을까요? 당일 점심때 먹을 음식까지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퀵커머스 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웠어요.
퀵커머스란 무엇인가요?
퀵커머스는 쉽게 말해서 즉시성+편의성을 합친 개념으로서, 온라인 쇼핑처럼 미리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물건을 결제만하면 빠르면 몇 시간 안에 문앞까지 가져다주는 서비스랍니다. 예를 들어 편의점 상품을 아침에 주문하면 퇴근 후 현관문 앞에서 받아볼 수 있고, 신선식품 역시 낮 12시이전에만 주문하면 그날 밤 10시30분안에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신세계죠? 이러한 퀵커머스시장은 코로나19 사태이후 급속도로 성장하고있는데요. 아무래도 외출을 자제해야하다보니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었고, 이로인해 생필품 수요가 급증하였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다면 마켓컬리나 쓱닷컴같이 새벽배송업체와는 뭐가 다른가요?
가장 큰 차이점은 고객입장에서의 편리함 차이겠죠?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마트몰이나 마켓컬리 모두 전날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물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답니다. 일단 컬리의 경우 샛별배송지역에서만 이용가능하며, 최소주문금액이 15,000원이기 때문에 소량구매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아요. 반면 쿠팡의 경우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내내 주문이 가능하며, 최소주문금액 제한없이 단 만원어치라도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로켓와우클럽 가입비가 있나요?
네, 월 2900원의 회원제 유료서비스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로켓프레시상품 구입시 무조건 무료배송혜택을 주고, 로켓직구상품역시 9800원이상구입시 무료배송이거든요. 게다가 로켓와우회원에게만 주어지는 전용할인쿠폰도 자주 발행된답니다. 따라서 알뜰살뜰 살림하시는 주부님들이라면 필수가입대상이시겠죠?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인해 언택트소비가 증가하였고, 그로인해 택배물량이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하죠. 심지어 물류센터발 집단감염사례까지 발생하자 정부차원에서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하루빨리 상황이 호전되어서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