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전자담배들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나 글로 등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점 없이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서 과연 어떤 점이 다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인기있는 ‘릴’이라는 전자담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크기면에서 차이가 난다. 릴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무게 또한 가볍다. 그리고 충전 방식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전용 충전기로 충전해야 하는 아이코스와는 달리 릴은 스마트폰 충전기와 호환이 가능하다. 이처럼 작은 부분에서부터 편의성을 추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이코스보다는 저렴한 편이네요?
그렇다. 릴은 현재 KT&G에서 판매 중이며 권장소비자가격은 9만5천원이다. 반면 필립모리스코리아에서 판매중인 아이코스는 12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비싸다. 물론 기기 자체의 성능 차이는 크지 않지만 아무래도 같은 회사에서 나온 제품이고 A/S 정책 면에서도 조금이나마 유리하기 때문에 비싼 게 아닐까 싶다.
다른 장점은 없나요?
물론 다른 장점도 있다. 우선 스틱(궐련)의 맛이 좋다. 특히 히츠 그린징은 은은한 녹차향이 나는 담배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는 국내에서만 판매된다는 점이다. 해외직구 사이트를 이용하면 구할 수 있지만 배송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