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은 심장병 예방약으로 많이 알려져있는데요,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약이 제2형 당뇨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스피린과 제2형 당뇨병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볼게요.
제2형 당뇨병이란 무엇인가요?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입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 몸속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혹은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이에요. 대부분 비만인 사람에게 발생하며,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고 해요.
당뇨병 환자들이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안되나요?
네, 안됩니다! 당뇨환자분들은 반드시 의사선생님께 처방받은 약물만을 복용해야하는데요, 특히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이라면 더더욱 주의해서 드셔야합니다. 왜냐하면 아스피린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기 때문에 혈액응고장애나 출혈성 경향이 있는 경우 지혈이 되지 않을 수 있어서 조심해야해요. 또한 위장출혈 및 위궤양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절대 임의로 복용해선 안됩니다.
그렇다면 어떤사람이 아스피린을 먹어야하나요?
저위험군(심혈관질환 발병률 2%미만)이면서 심혈관계 합병증이 없는 성인에게는 저용량 아스피린 요법이 추천됩니다. 다만 65세 이상이거나 관상동맥질환 또는 뇌졸중 병력이 있는경우, 고혈압/고지혈증/비만/흡연자라면 고용량 아스피린 요법이 추천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