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싸고 양많고 품질좋은 상품들이 가득한 곳이라는 이미지가 떠올라요. 실제로 제가 대학생때 용돈벌이겸 자주 방문했었는데 지금까지도 애용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엔 직접 다이소 알바를 해보고 느낀점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다이소 직원과 알바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알바몬 공고에서는 대부분 ‘직원’채용공고라고 되어있는데요, 실제로는 모두 다 알바로 채용되고있어요. 매장마다 다르지만 주 5일 근무나 6일 근무 중 선택해서 일할 수 있고, 시급 또한 최저시급인 8,590원 이상 지급됩니다. 하지만 일급제이기 때문에 주휴수당은 따로 나오지 않아요. 그리고 4대보험 가입여부또한 매장마다 다른데 저희 매장은 미가입이었어요. 아무래도 규모가 큰 매장이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어떤 업무를 주로 하게 되나요?
저희 매장같은 경우에는 오픈/미들/마감조로 나뉘어서 오전조(오픈)-오후조(미들)-마감조(마감) 순으로 돌아가면서 일해요. 각 조별로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전조: 진열 및 재고정리, 손님응대, 계산 등 전반적인 매장관리업무
오후조: 물건 채우기, 마감준비, 정리정돈, 퇴근 후 정산하기 등등
마감조: 창고정리, 쓰레기버리기, 분리수거, 바닥닦기, 설거지, 화장실청소, 문단속 등 마무리작업
저는 오후조였는데 처음 출근했을 때 포스기 다루는 방법이랑 봉투값 받는방법, 바코드 찍는 방법등을 배우고나서 본격적으로 일하게되었어요. 물론 모든걸 혼자 해야되는건 아니고 매니저님께서 같이 돌아다니면서 도와주셨어요. 중간중간 음료수도 사주시고..ᄒᄒ 그렇게 2주정도 일하고나니 익숙해져서 이제는 알아서 척척하게 되더라구요.
근무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매장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평일 10시~19시30분 주말 9시~18시30분 이렇게 일주일에 총 40시간씩 일했어요. 월급은 세전 220만원정도 받았고, 야간수당 같은건 없었어요. 근데 다른분들 얘기 들어보면 야간수당 주는곳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었는데 하다보니까 적응되서 나중에는 재밌게 일했던 거 같아요. 사람상대하는 직업이라 스트레스 받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손님덕분에 기분좋게 일할 수 있었어요. 가끔 진상손님 만나면 힘들긴하지만 그건 어딜가나 마찬가지니까요ᅲᅲ 아무튼 돈벌고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