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조사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전세가격은 5억 1,938만원으로 전월(4억 9,525만원)대비 2,458만원 올랐다고 해요. 이는 지난 2013년 4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상승폭입니다. 특히 강남 11개구 중 서초구의 경우 6억 7,727만원으로 전달과 비교하면 무려 8,000만원 가까이 급등했어요. 강북 14개구도 한달 사이 전셋값이 2321만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집값이 너무 올라서 내집마련하기 힘들어요 ᅲᅲ
저도 최근에 이사를 준비하면서 부동산 시세를 알아봤는데 제가 원하는 지역인 노원구는 이미 10억원을 넘은지 오래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조금 외곽지역으로 알아보고있는데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까진 대출규제가 심하지 않아서 영끌해서라도 살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문제는 앞으로 계속 이렇게 오른다면 나중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ᅲᅲ
왜 자꾸 오르는거죠?
정부에서는 지금 공급부족현상이라 말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정부정책 실패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아요. 작년까지만해도 전국적으로 입주물량이 풍부했고 올해도 마찬가지였어요. 근데 갑자기 왜이렇게 많이 오르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주변 지인들한테 물어봐도 다들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오를때마다 불안감만 커져가는 느낌이네요.
이제 곧 결혼시즌이라서 신혼집을 알아보는 친구들이 많은데 벌써부터 걱정하더라구요. 돈 모아서 집사야지 했는데 이제는 불가능하다며 한숨쉬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고 마음이 안좋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무리해서라도 사는건데 말이죠.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