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홈쇼핑과 온라인몰에서 화제가 되고있는 ‘물염색’이라는 염색약이 있다. 이 약은 기존 화학성분 염모제와는 달리 100% 순수 물로만 염색되는 획기적인 상품이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화학성분이 없어 두피자극이 없고 모발손상이 적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피부발진 등 각종 부작용 사례가 속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씨드비 물염색 부작용 어떻게 된 일인가요?
씨드비 물염색 부작용 사태는 지난 6월 중순경 발생했다.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글들이 발단이었다. 해당 게시글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머리카락이 얼룩덜룩하게 염색됐다는 내용이었으며, 심지어 어떤 사람은 얼굴 전체에 두드러기가 났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고객들은 눈 주변이 빨갛게 부어올랐다는 후기를 올리기도 했다.
부작용 원인은 무엇인가요?
해당 업체 측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기존 자사 천연 헤나 성분 파우더 함량 대비 2배 이상 증가시켜 제조함으로써 색상 발현율 및 지속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결과적으로 균일한 색상 표현이 되지 않아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문제가 된 부분(모발)에 대해 전량 회수 후 재제조 중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판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대책은 없나요?
업체 측은 “고객님들께 약속드린 대로 모든 피해 보상을 진행하겠다”면서 “환불 요청 시 전액 환불 처리 해드릴 예정이며, 이미 구입하신 경우라면 1회분씩 개별 포장되어 있으므로 낱개 단위로 반품 접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