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파트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는 뉴스기사 많이 보셨을텐데요, 실제로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7개월간 서울아파트 거래량 중 절반 이상인 52%가 강남권(강남·서초·송파)에서 거래되었다고 합니다. 특히나 재건축 단지들이 많은 개포동과 압구정동이 각각 60%, 5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강남 집값 상승세는 앞으로도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라고 해요.
왜 이렇게 강남집값이 오르는걸까요?
서울 내에서도 대표적인 부촌이라 불리는 강남구는 소득수준이 높고 교육열이 높아 자녀교육 목적으로 이사오는 사람들이 많아 학군수요가 풍부하며, 교통 및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있어 주거선호도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개발호재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호재들을 토대로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자연스레 집값이 오를 수 밖에 없어요.
그렇다면 왜 하필 강남인가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부’라는 개념이 경제활동보다는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돈많은 부자 동네일수록 자산격차가 심화되어 빈부격차가 심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지역이 다 똑같지는 않은데요, 같은 조건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싶은건 누구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좀 더 나은 곳에서 거주하려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죠.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다주택자에게 세금폭탄을 매기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시장 안정화와는 거리가 먼 상황이에요. 따라서 지금 당장 매수계획이 없더라도 향후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미리미리 준비하시는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