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서울 집값 급등세가 두드러진 지역 중 한 곳인 강남권에서는 신축빌라 분양시장에서도 열기가 뜨겁습니다. 특히나 올 상반기 준공 예정인 서초구 방배동과 동작구 사당동 일대 신규 현장들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강남 빌라는 왜 인기가 많나요?
빌라는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 등과는 달리 여러 세대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입니다. 하지만 기존 다세대 주택보다는 주차장 설치기준이 완화되고 건축규제가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 시 다른 건물과의 형평성 문제로 인해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 입니다.
최근들어 강남 빌라 거래가 활발한가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 시행으로 투자수요가 위축되면서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입지여건이 좋은 일부 단지들을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말 전용면적 84m2형이 23억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2차(전용면적 84m2)는 현재 호가가 24억~25억원 선이고, 같은 달 17억5000만원에 거래된 래미안퍼스티지(전용면적 84m2) 역시 호가는 19억원 이상 형성되어있습니다.
신축빌라 시장 전망은 어떤가요?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대책 발표로 인한 대출규제 강화 및 보유세 인상 움직임 속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기간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절세매물이 증가하면서 당분간 관망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저금리 기조 장기화 영향으로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수요층이 꾸준히 유입돼 안정적인 시세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