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버그(빈대)는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해충입니다. 특히 유럽여행객들이 많이 물리는 벌레로도 유명한데요. 빈대는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성 곤충이기 때문에 한 번 물리면 극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외국인 노동자 숙소나 기숙사 등지에서 자주 발견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종종 발견되어 여행객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유럽여행갈때 베드버그 퇴치제 가져가야하나요?
네 가져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처음 만났어요. 그리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호텔 침대에서 두번째로 만났습니다. 다행히 바르셀로나는 한인민박이라 베드버그 걱정없이 지냈지만 호스텔 같은 곳에선 조심해야될것 같아요. 물론 예방차원에서 가져가는건 좋지만 현지 마트가면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으니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될것같아요.
집에 베드버그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침구류 세탁 및 소독하시고 매트리스 커버 씌우세요. 제 경험상으론 이불빨래만으로는 안없어지더라구요. 다른 방 친구한테 물어보니깐 자기방 메트리스커버랑 이불 다 버리고 새로 샀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그렇게 했는데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전문업체 부르셔야되요. 근데 업체 부르는 돈이면 그냥 새걸로 사는게 나을수도..
저는 개인적으로 베드버그퇴치제보다는 약바르는 걸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어차피 나중에 다시 생길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그때마다 약바르고 하는게 훨씬 효과적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