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버그(빈대)는 주로 습한 환경에서 서식하며 사람에게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는 해충입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벌레지만 유럽 여행객들을 통해서 많이 알려져있어요.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온돌 문화가 아니라 바닥 난방이 되지 않는 유럽같은 경우 침대 매트리스 위에 이불을 깔고 생활하기 때문에 빈대가 살기 좋은 환경이랍니다. 실제로 제 친구 중 한 명은 이탈리아 여행중에 베드버그에 물려서 고생했답니다. 그래서 이번엔 베드버그 퇴치제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베드버그 전용 살충제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베드버그용 살충제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 뿌리면 효과가 없어요. 반드시 베드버그에만 뿌려야 합니다.
침대매트리스랑 침구류에만 뿌리는 건가요?
아뇨 모든 침구류에 다 뿌리셔야 해요. 옷이랑 가방 같은 천 종류면 모두 해당됩니다. 그리고 절대 피부에 직접 닿으면 안됩니다. 혹시라도 닿았다면 즉시 비누로 씻어내세요.
얼마나 자주 뿌려야하나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두 번씩 뿌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만약 외출 후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난 다음이라면 그때마다 뿌려주는 게 좋아요. 물론 매일 밤 자기 전에 뿌리고 자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번거로우니 저는 그냥 하루에 두 번씩 꾸준히 뿌리는 걸 추천드려요.
유럽여행 가실 때 필수품인 베드버그 퇴치제! 미리미리 준비해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