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과 플라스틱 병 중 어떤 게 더 좋을까요? 정답은 둘 다 입니다. 유리병이든 플라스틱 병이든 내용물이 담긴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이번 주제는 유리와 플라스틱의 차이점입니다.
플라스틱 용기나 물병은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나요?
사실 플라스틱 용기는 열탕 소독하면 환경호르몬이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플라스틱 용기가 그런건 아니예요. 내열성이 높은 PP(폴리프로필렌)소재 같은 경우엔 뜨거운 물에서도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요. 그리고 소재 자체가 안전하기 때문에 아기 젖병 등 유아용품에도 많이 쓰인다고 하네요.
유리용기처럼 투명한 플라스틱 통은 없나요?
투명한 플라스틱 통이라..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부분을 궁금해 하실텐데요.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유리는 빛 투과율이 99%지만 플라스틱은 70%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죠. 다만 최근 들어 재활용 기술이 발달하면서 PETE 재질의 페트병 일부가 투명하게 만들어지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뜨거운 음료를 담으면 안좋은가요?
네, 그렇습니다. 특히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는 건 절대 금물이에요.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온도가 100도 이상인 액체를 담을 경우 2시간 이내에 발암물질이 검출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텀블러든 컵이든 무조건 80도 이하의 온도로 마시는 걸 추천드려요.
우리가 무심코 쓰는 플라스틱이지만 알고보면 우리 몸에 치명적일수도 있다는 사실! 앞으로는 조금 귀찮더라도 친환경 용품을 쓰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지금까지 버글라스 이펙트였습니다!